또 하나 중요한 차가버섯의 효능은 암환자들의 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부분 말기암 환자들은 신체상태가 극도로 피폐해 있고, 암 진단을 전후해서는 정신적인 공황과 죽음에 대한 공포에 시달리게 됩니다. 또한 일부 암은 극한의 물리적 통증을 수반하기도 합니다. 치료 과정, 특히 항암치료와 그 후유증으로 인해 견디기 어려운 부작용과 이로 인한 신체의 이상까지 감당하며 살아야 합니다.
차가버섯은 대뇌의 기능에 작용하여 종양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체계를 복원시키는데, 이러한 역할에는 종양환자의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을 완화시키는 작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련 의학 아카데미의 코마로프 연구팀이 12년간 차가버섯의 종양치료제로서의 효능을 광범위하게 연구하여 펴낸 논문집“차가버섯, 그리고 4기 종양 치료제로서의 차가버섯의 사용”에서는이러한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이 수 차례 반복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종양의 전이로 인한 통증이 감소했으며, 일부 환자는 완전히 통증이 사라진 경우도 있었다. 환자들의 식욕이 살아났고, 숙면을 취하게 되었으며, 장의 소화 기능이 정상화되었다. 악액질 상태의 일부 말기 환자들은 활동력이 크게 회복되었고 정상적으로 생업에 복귀하기도 하였다.”
구체적인 병증으로서의 종양을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종양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완화하고 해소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정신적 고통과 육체적 통증에서 해방되는 것은 다시 인체 기능을 강화하여 종양을 제어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차가버섯은 종양으로 인한 통증과 공포를 극적으로 완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원기를 회복시키고 활동력을 강화시키며, 생활의 의욕을 복원시켜 품위있는 인간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위의 논문집의 제1서문에서 아래와 같이 요약하여 서술하고 있습니다.
“차가버섯에 의한 치료가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와 자각증세를 현저히 호전시키고 병의 진행을 경감시킨다. 이로써 환자들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희망을 갖게 되었다. 또한 최악의 경우라도 어느 정도 고통 없이 품위 있는 죽음의 자리를 마련해 준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와 같이 종양으로 인한 고통을 경감시키고 정신적인 평안과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것 또한 차가버섯의 가장 중요한 효과 중의 하나이고, 자연요법이 추구하는 기초적인 목표를 충족시키는 것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