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비롯한 많은 질병들이 간기능의 약화를 초래합니다. 그래서 어디가 아프면 다들 힘이 없다 하는 것입니다. 차가버섯의 생리활성물질은 질병으로 억제된 환자의 효소계 활동을 복구하여 환자의 신진대사 과정을 정상화시켜 주는데, 특히 간의 독소 제거 기능과 관련된 효소 활동을 정상화함으로써 간기능을 회복,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암환자들은 거의 예외 없이 간에 존재하는 효소 아르기나아제의 활동이 저하되어 있습니다. 차가버섯은 직접적으로 아르기나아제의 활동을 복구하여 간기능을 회복시킵니다.

간이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과정을 전문 용어로 "오르니틴 회로 요소 배출"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단백질의 분해과정에서 생성된 암모니아를 간에서 독성이 없는 요소로 변환시키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 과정의 최종 단계에 반드시 필요한 효소가 바로 "아르기나아제"입니다.

아르기나아제의 활동이 억제되면 간이 독성물질을 처리하지 못해 독성물질이 그대로 온 몸을 순환하면서 세포와 장기를 오염시키고 암세포를 발생시키거나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게 됩니다. 차가버섯은 이런 아르기나아제 효소 활동을 정상적으로 복구시킵니다.

차가버섯은 또한 암환자들에게서 급격히 저하된 혈액의 카탈라아제와 프로테아제 활성을 정상적으로 복구해주기도 합니다. "카탈라아제"역시 간에 존재하는 효소로서 이것은 활성산소의 일종인 과산화수소의 분해를 촉진합니다.

이처럼 차가버섯은 간과 관련된 효소들의 활동을 복원시키거나 촉진시킴으로써 간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작용하는 것입니다.

암환자가 항암치료를 받다가 사망에 이르게 될 경우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간혼수를 거쳐 간기능부전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항암치료중이나 간기능이 떨어진 암환자의 경우라도 차가버섯을 복용한 후에는 간과 관련된 혈액 수치가 정상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암치료로 인해 가뜩이나 허약해진 암환자의 간에 독성물질이 추가되지만, 항암치료와 차가버섯 복용을 병행하면 이런 독성과 부작용이 최소화되는 것입니다. 즉 차가버섯이 간의 독소 제거 기능을 촉진시켜 그나마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시켜 줄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간암환자의 경우 간의 상당 부분이 암세포에 점령되어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런데 차가버섯을 복용한 간암환자의 경우 혈액검사 수치상 간 기능이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간의 상당 부분이 암세포에 잠식당한 상태에서도 차가버섯은 남아있는 간의 기능을 회복, 촉진시켜 정상적으로 기능하도록 돕기 때문입니다.